교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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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 소개

SEOUL DERMATOLOGY RESEARCH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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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는 1885년 제중원에 그 정신적인 뿌리를 두고 있으며, 1909년 “대한의원 분과규정”에 따라 정식 9개의 임상과 중 하나로 독립적으로 피부과가 설립되었습니다.

이처럼 대한의원에 국내 최초로 피부과가 설립된 이래로 (사진 1. 대한의원 본관 ), 일제 강점기에는 조선총독부의원이 되었다가,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부속의원 및 경성의학전문학교 부속의원으로 이어졌고, 1946년 두 학교를 합치면서 국립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피부과가 출범하였습니다. 1909년의 대한의원 피부과 설립 이래로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의 역사는 114년에 달합니다.

대한의원 본관

오원석 피부과학교실 초대 주임교수

1946년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의 창설당시 초대 주임교수 겸 과장으로 한국 피부과학계의 핵심인물인 오원석 교수님이 취임하였습니다 (사진 2. 오원석 피부과학교실 초대 주임교수). 이후 1958년부터 국가적으로 전문의제도가 정식화되고 레지던트 제도가 실시되면서 임상수련이 표준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1960년 최초로 윤만중 선생님이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의국에서 전공의 수련을 시작하였으며, 1961년 4월 1일 고재경 선생님이 두번째로 입국하였습니다. 1964년 이종주 선생님이 입국하여 1968년 피부과학교실을 수료한 첫번째 레지던트가 되었습니다. 그 이래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190명의 피부과 전문의와 국내 최대 숫자의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수를 배출하였습니다.
또한 1987년 9월 한국 피부과학 발전을 선도하고 의국원과 교실 동문들의 협동과 기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국내 최초로 피부과학의 독립된 심포지엄인 함춘피부과학심포지엄이 개최되었습니다(사진 3. 제1회 함춘피부과학 심포지엄 초청장(1987)). 한편 1986년 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의 교육, 연구, 진료에 관한 내용이 상세히 기록된 연보를 창간하고, 그 후로 매년 발간하고 있습니다. 또한 피부과학교실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1995년 “피부과학교실사”, 2019년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의 기원과 발전”을 출간하였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의 연구성과는 1998년 서울대학교병원에 임상의학연구소가 완공되면서 기업과의 협력 연구와 정부 및 병원의 연구비 확충을 통하여 양적, 질적으로 급속도로 발전하였습니다. 또한 2003년 분당서울대병원의 개원, 임상연구기관 허가, 실험실 설립 등과 1987년 서울대병원의 보라매병원의 수탁운영과 실험실 설립 이래로 분당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의 피부과는 진료의 질 향상 외에도 기초 및 임상 연구에도 힘써왔습니다. 이를 토대로 교수 1인당 연간 발표 SCI 논문 수는 국내 피부과학교실 중에서 항상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였습니다. 피부과학교실의 피부노화 및 모발생물학 연구실, 여드름 연구실, 멜라닌 세포 및 색소 연구실, 피부 측정 연구실은 지난 20년 동안 피부과의 주요 과제인 피부노화, 모발생물학, 피지선 관련 질환, 색소성 질환, 피부 측정과 연관된 다양한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독창적인 연구업적을 많이 이루어 냈습니다.

제1회 함춘피부과학 심포지엄 초청장(1987)

1990년대 중반 이후 피부과 세부 분야를 전공한 교수의 수가 증가하면서 일반 외래진료와 더불어 특정 피부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클리닉이 본격적으로 개설되었습니다. 건선-광선치료-생물학치료제 클리닉, 접촉피부염 클리닉, 아토피피부염 클리닉, 냉동치료 및 광역동치료 클리닉, 수포성 질환 및 류마티스질환 클리닉, 여드름 클리닉, 주사 클리닉, 모발이식 클리닉, 피부외과 클리닉, 레이저 클리닉, 보톡스-필러 클리닉 등 전문 클리닉에서는 일반적인 진료를 벗어나 전문화된 의료진이 최신의 의학 지식과 치료방법들을 동원하여 특정 질환의 환자들을 집중 치료함으로써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관련 분야의 임상-기초연구 역시 활발히 진행되었습니다.

이렇듯 지난 시간 동안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는 활발한 진료 활동 및 끊임없는 연구와 후학양성을 통해 발전을 이끌어내고 우리나라 피부과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역대 주임교수님들과 교수진, 피부과 의국원 및 동문들의 헌신적인 노고를 통해 맺은 결실입니다. 특히 2004년도 동문들과 교실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기 위한 기부제도의 시행은 오늘날 피부과학교실 기금을 마련하는 출발점이 되었고, 함춘심포지움 개최, 야유회나 송년회 등 각종 학술 행사와 동문 행사 개최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사진4. 서울대병원 피부과 기부자의 벽).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피부과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며 무궁한 발전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기부자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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